"제주 부끄러운 시티투어, 창피한 갑질.."
상태바
"제주 부끄러운 시티투어, 창피한 갑질.."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7.31 19:06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제주시 운영, '제주시티 투어 버스' 운전자들 4,3공원앞 푸드트럭에 차만 있으면 공간 있어도 '차 비켜..'

 

시티투어 버스운전자의 갑질 횡포가 도를 넘어 창피할 정도다(앞에 보이는 돌앞이 푸드트럭과 차를 잠시 세웠던 곳이다)

 

살다보면 별의 별 갑질 횡포가 다 제보되지만 제주시가 운영하는 시티투어 운전자의 갑질 횡포는 도를 넘어 창피할 정도다.

다음은 31일 절물휴양림으로 향하던 제주도민 고모씨가 직접 목격한 시티투어 운전자의 갑질 횡포를 고발한 내용이다.

이날 고모 씨는 절물휴양림으로 향하던 중 커피를 사려고 푸드트럭 앞에 차를 잠시 세웠다고 한다.

1분이나 지났을까.

왠 버스가 빵빵 거려 왜 그런가 보니 시티투어버스가 길옆에 서 있었다는 것.

넓은 공간에 차는 고모씨 자동차 밖에 없어서 무슨 문제인가 보는데 푸드트럭 운영자가 “버스를 돌린다고 차를 빼라고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공간이 많으니 옆으로 가서 돌라고 손짓을 했지만 부득부득 그곳에서 차를 빼라고 했다”는 것이다.

넓은 공간이 있음에도 푸드트럭앞 자를 비키라고 했던 현장

이에 고모 씨는 차를 앞으로 빼자 그때서야 시티투어 버스는 그 길로 해서 버스를 돌리더라는 것이다.

시티투어 버스에는 관광객 10여명이 앉아 있었는데 모두 황당한 표정으로 고모 씨를 바라보고 있었고..

별 일이 다 있다는 표정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바라보고 있는데 푸드트럭 운영자는 “푸드 트럭 앞에 차가 없을 때는 알아서 버스를 돌리는데 꼭 이앞에 차가 있으면 차를 반드시 빼라고 한다”며 불만의 소리를 하더라는 것,

"이 시티투어 버스운전자는 2명이 번갈아 이곳을 오가는 데 4.3평화 공원에서는 이 땅이 자기네 땅이라고 하며 영업을 하지 말라고 종용하고, 시티투어 버스 운전자들은 ”이 토지 소유는 4,3평화공원이어도 관리는 자기네가 하고 있다”며 푸드트럭을 계속 못살게 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푸드트럭 운영자는 최근까지 사려니숲길 앞에서 운영하다가 이곳이 공사중이라 임시로 이곳으로 옮긴 것인데 “영업하기 참 힘들다”며 한숨을 짓더라는 것.

시티투어는 제주의 얼굴이지만 제주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모 씨는 "갑질도 격이 있는 법인데 이같은 횡포는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몹쓸 얘깃거리만 남기는 것은 아닌지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푸드트럭 운영자는 서울에서 제주로 가족들과 함께 살러 온 사람인데 별의 별 횡포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 문제가 과연 시티투어 운전자만의 문제인가 하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고발기사로 인해 이 푸드트럭 운영자는 제주시나 시티투어 버스운전자들로부터 또 어떤 피해를 입게 될  지도 사실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시티투어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버스를 돌려야 하는 상황을 잘 몰라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기사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들 버스기사들에 대한 관리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시티투어 안내팜프렛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심 2016-08-02 08:48:00
내용을 보면 푸드트럭을 옹호하는게 아닌것 같은데 시티버스기사 문제를 지적하는것 같은데

... 2016-08-01 16:55:47
"......4.3평화 공원에서는 이 땅이 자기네 땅이라고 하며 영업을 하지 말라고 종용하고, 시티투어 버스 운전자들은 ”이 토지 소유는 4,3평화공원이어도 관리는 자기네가 하고 있다”며 푸드트럭을 계속 못살게 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내용이 많이 잘못되었습니다.

4.3평화공원은 위령시설이기 때문에 허가받지 않은 푸드트럭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공원 부지에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 2016-08-01 16:55:06
또한 시티투어 버스 운전기사가 4.3평화공원을 관리?


4.3평화공원의 주차장 일부를 사려니숲길을 위해 쓰다 보니,

주차관리만 사려니숲길 관리하시는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엄연히 4.3평화공원의 관리 주체는 별도로 있고요...

기사 내용만 보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소지가 많네요...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