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군 제독차량이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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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군 제독차량이 소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1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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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사 지원받아 강력세척 및 소독효과 있어

구제역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제방사의 지원을 받아 철새도래지에 대한 차단방역이 실시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의 바이러스가 최근 철새에서 전파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지역방어사령부 소속 제독차량을 동원, 도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제독차량은 오는 2월말까지 매주 수요일·금요일

행정시 소속 방역차량과 합동으로 도내 철새도래지 4개소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는 것.


특히 도로·바닥 등에 대한 강력한 세척 및 소독 효과를 가지고 있어, 도로 및 바닥에 있을 수 철새분변, 분비물 등에 대한 강력한 세척과 소독으로 혹시나 모를 행인에 의한 고병원성 AI 전파차단을 훨씬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애월 수산, 한경 용수,구좌 하도, 성산 오조리 철새도

래지에 대한 방역을 마친 군 제독차량은 앞으로도 차단방역이 통제적인 성격이 강하므로 행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군·경에 협조를 구해 차단방역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외의 구제역·고병원성 AI 방역추진 사항으로 차단방역 홍보강화를 위해 도청·시청 청사 및 공항·항만 터미널에서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입도객과 주민대상으로 구제역·고병원성 AI 방역홍보물 50,000부를 배부했다.

또한 도내 전 사료유통업체는 매주 토·일요일 농가에 사료공급을 중단하고 소독 및 세척만 실시키로 했으며, 도내 모든 부화장에 대해서도 14~15일 사이에 소독을 실시,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덕준 도 축정과장은 "구제역·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으로 인한 도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제주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니 만큼 차단방역추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최근 청둥오리 폐사내용에 대한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제주도에서는 구제역이나 AI전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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