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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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슬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8.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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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털이슬

 

 

말털이슬, 쇠털이슬, 쥐털이슬, 털이슬......
동물들의 털에 이슬이 내렸나.


이슬도 어디에 내렸나에 따라서 이름이 각각 달라지나 보다.
털이슬은 식물의 이름치고는 조금은 이상한 느낌이 드는 이름이다.


털이슬.
털이슬은 바늘꽃과 털이슬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작고 동그란 열매 곁에 난 하얀 털이 마치 이슬이 내린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식물 전체에도 가는 털이 있고 그중에서도 가운데 잎맥위에 털은 뽀얕다.


말털이슬, 쇠털이슬, 쥐털이슬, 털이슬들은 털이슬속 식물들이다.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은 7~8월에 줄기나 가지 위쪽 끝에 달리는데 흰색 꽃이 아래에서부터 위를 향해서 피어간다.
꽃받침은 2개이며 녹색이고 꽃잎은 백색인데 끝부분에서 두 개로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마디사이의 밑 부분은 다소 굵으며 홍자색이 돈다.
모양은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는 털이 퍼져 있고 잎 가장자리에는 얕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길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사이는 밑 부분이 굵어지고 전체에 굽은 잔털이 나있다.

 

높이는 40~60cm 정도 된다.
뿌리줄기가 뻗으면서 번식을 한다.


열매는 넓은 도란형이며 4개의 홈이 있고 끝이 굽은 털이 밀생하여 열매와 길이가 비슷하다.


털이슬.

화려한 꽃은 아니나 이름보다 꽃이 고운 들꽃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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