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역초소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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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역초소 설치 확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1.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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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길목 24개소 설치 선제적 차단방역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축산농가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에 설치하는 방역초소를, 축산농가 밀집지역 등을 지나는 주요 길목에 24개소(제주시 14개소, 서귀포시 10개소)를 설치하여 선제적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도는 2억4000만 원의 예비비를 추가 투입하여 제주시 평화로에서 애월 및 한림으로 진출하는 나들목과 축산관련 차량들이 지나는 장소에 10개소(애월 5, 한림 5)가 설치되었으며, 해안동 입구(1), 조천(1) 및 구좌(2)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서귀포시의 경우 대정 동일리 양돈단지 주변으로 4개소, 안덕(2), 남원(1), 표선(1), 성산(2)의 주요 길목에 방역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초소 운영인력은 초소 별 2인 1조로 편성하여 3교대로 운영(총 144명/일 소요)하고 초소운영에 소요되는 인력은 군 및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초소설치가 완료되는 즉시 투입하여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방역초소를 지나는 차량에 대하여 모두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방역초소는 제주 공·항만을 포함하여 총 19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을 지나는 사람 및 차량은 모두 소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축산관련 차량이 많이 지나는 주요길목에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이곳을 지나는 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제주도는 최근 눈이 자주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져 노면이 어는 등 초소설치 및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초소 설치는 구제역 및 AI의 유입차단을 강화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이니 만큼, 이곳을 지나는 도민들은 절대 서행을 하여, 소독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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