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3시24분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한 양식장 1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로 양식장 건물 40㎡과 발전기가 소실돼 소방추산 약 3876만4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 후 양식장 관계자의 신속한 전기공급으로 어류 폐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오전 태풍의 영향으로 단전된 후 양식장 전기 공급을 위해 상당시간(13시간 이상) 작동 중 발전기(400KW)의 과부하 및 기기고장 등의 요인으로 발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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