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제주흑우 보호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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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제주흑우 보호에 비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2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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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도내 1,053마리 사육,초강도 방역으로 보호 나서


구제역 확산으로 제주흑우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가축질병 위기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육되고 있는 토종자원 제주흑우 보호를 위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주력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여 초강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흑우는 우리 고장의 고유 품종으로 희귀성과 청정성을 지닌 고품질의 쇠고기로 국내 최고의 고급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도내에는 1,05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축산진흥원 및 난지축산시험장에서는 주변 관광지, 축산단지 등 구제역 유입경로 차단을 위한 방역초소 설치 및 인근 농가와 연계하여 소독실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종축분양 중단 및 한우동결 공급정액 중단,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각종 공사 중단, 제주마 등록관리 일부 등록업무 추진 중단 등을 실시, 제주 흑우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도는 앞으로 구제역 유입차단 방역관리 강화로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제주고유의 품종인 제주흑우 보호육성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도민이나 관광객들이 제주흑우 사업장에 접근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참해 줄 것을 요망하고 사료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에도 철저를 기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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