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만 요란한 제주시, "클인지..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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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만 요란한 제주시, "클인지..크인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0.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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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홍보에만 ‘급급’...홍보 현수막도 'ㄹ을 뺐다 붙였다' 빈축

 

제주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지만 소리만 요란한 것이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제주시는 쓰레기 홍보에만 급급한 나머지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홍보 현수막 맞춤법 조차 '크인지 클인지', 'ㄹ을 뺐다 넣었다 하는 등 관리소홀'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삼도2동 클린하우스 30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는 전 동지역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선진 배출시스템인 RFID 장비 설치를 완료해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시행 초기 장비 사용 미숙으로 인한 혼란방지를 위해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현수막을 설치해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클린하우스 음식물쓰레기 홍보 현수막에는 클린하우스 ‘클’자를 ‘크’로 잘못 표기해 ‘ㄹ’자를 별도로 붙이는 웃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클’자를 ‘크’로 잘못 표기해 ‘ㄹ’자를 별도로 붙이는 웃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주시는 쓰레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홍보 현수막조차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시민들에게 무슨 쓰레기 홍보를 하느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치하 생활환경과 클린하우스 담당에게 홍보 현수막 관련 문의를 했지만 "이는 자원순환계 담당이라면서 확인 후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2시간 이상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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