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감귤생육정보’ 확인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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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감귤생육정보’ 확인 가능해졌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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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환경, 생육․품질 정보 제공 위한 감귤정보시스템 구축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귤생육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27일 농촌진흥청은 감귤원 기상환경과 발아 및 개화 등 생육정보, 과실비대정보, 과실품질정보, 감귤기술정보 등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감귤생육정보시스템’ 웹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감귤 재배농가의 관리 효율화를 이끌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영향을 모니터링해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농진청 감귤시험장은 지난 2003년부터 제주 12개 지역에 간이기상대를 설치해 기상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동시에 시스템 소프트웨어 구축사업이 이뤄졌다.

따라서 시스템 내 감귤생육정보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이용해 수정․보완을 통해 2010년에 생육정보 구축사업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이 ‘감귤생육정보시스템’은 제주 12개 지역 기상환경, 2개 지역 생태환경, 그리고 14개 지역의 시기별 감귤 생육정보와 기술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감귤 농업인이 감귤원 관리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감귤병해충진단정보, 감귤기술정보, 출하정보 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감귤농가에서는 쉽게 감귤 관련정보를 실시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이 시스템을 이용해본 서귀포시 무릉리의 감귤 농업인 고영필 씨는 “전에는 감귤원의 기상 및 생육정보를 알 수 없어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무릉 지역의 기상환경 및 생육정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감귤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역농가들이 잘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귤생육정보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주소창에 직접 웹페이지(www.nihhs.go.kr/citrus)를 입력하거나 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 메인 하단에 있는 ‘원예전문시스템’을 클릭하면 ‘감귤생육정보시스템’을 찾을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문영일 연구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련 DB자료가 수집․제공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의 영향을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차간 비교분석이 가능해져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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