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1일 오전 6시 42분쯤 서귀포 남쪽 13해리 해상서 조업 중이던 S호(62톤·승선원8명)에서 선원 김모(53)씨가 머리를 다친 후 의식을 잃었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전 7시 23분쯤 서귀포항에서 대기중이던 해경 및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받은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선박이 계류할 때 홋줄을 걸어두는 장치인 비트가 부서지면서 김씨의 머리를 가격,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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