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시 붕괴 따른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는 지진발생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기법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조적조 건축물은 지진발생시 가장 많은 붕괴와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대표 건축구조물로 대만, 이탈리아, 아이티 지진 때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내진보강기법은 조적조 건축물이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의 40% 이상 차지하는 현실에서 지진취약부에 대한 내진을 보강하고 건축물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기법이다.
이 기법은 국내 최초로 수행된 실물 크기의 지진모의 실험에서 이미 구조안정성을 검증받았다.
국립방재연구소는 오는 5월께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조적조 경로당 3개동 리모델링 사업에 내진성능평가 웹프로그램과 내진보강기법을 적용하는 등 향후 조적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작업을 확대 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개발 웹 프로그램을 통한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진단 기술지원을 비롯해 내진보강 시공매뉴얼 배포 및 교육을 통한 내진보강 현장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출처=국립방재교육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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