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대륙 최강자‘잠비아’, 전차 군단‘독일’제주에서 1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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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최강자‘잠비아’, 전차 군단‘독일’제주에서 16강 격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5.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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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16강전 대진표가 확정 됐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C조 1위 잠비아와 B조 3위 독일이 제주에서 8강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제주에서 16강 경기 진출을 먼저 확정 지은 것은 잠비아다. 27일 천안에서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했지만 1차전 포르투갈과 2-1, 2차전 이란과 4-2로 승리하면서 일찍이 승점 6점을 가져가면서 조 1위로 16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잠비아는 COSAFA U-20, 2017 CAF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두 개 대회 우승을 하면서 아프리카 대륙의 떠오르는 강자로 이번 U-20 월드컵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잠비아와 겨루게 된 독일은 유럽 강호로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로는 독일프로축구와 일정이 겹치면서 독일 주전급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연일 예선 경기에서 설욕을 맛 봤다.

이번 16강전에서는 독일팀의 기대주인 조르단 토루나리가(베를린)를 비롯해 얀네스 호른(볼프스부르크), 얀네스 호른(볼프스부르크), 폴로이안 노이하우스(1860뮌헨)가 최종 합류하면서 이번 예선전에서의 설욕을 씻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COSAFA U-20, 2017 CAF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두 개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쥔 잠비아의 팀워크와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잠비아의 패션 샤칼라(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붙게 되면서 이번 16강전에서 독일이 어떠한 반전을 보여주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제주를 찾은 FIFA 미디어 관계자는 “생각보다 제주에서 참가국들을 향해 열려한 환영과 응원으로 맞이해 주어 제주를 찾은 많은 관계자들이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인터뷰에서 고마움을 전했다”라며 “제주에서 16강전이 마지막인 것이 아쉽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 세계의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대보다 부진했던 포르투갈이 C조 2위로 16강전을 확정지으면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천안에서 격돌한다, C조3위 코스타리카는 한국팀을 2-1로 이긴 잉글랜드와 전주에서 격돌하며 조4위 이란은 16강전 탈락했다.

제주에서 마지막 경기인 16강전은 31일 오후 8시에 개최되며 월드컵광장에서 다양한 참여 행사와 응원전이 운영된다. 어쩌면 제주에서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이번 경기의 티켓 예매는 온라인(kr. FIFA.com/u20tiket)과, 콜센터 (1544-1555)에서 가능하며 경기 2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월드컵 경기장 광장 입구에서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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