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공체육시설 유해성 인조잔디 전면교체
상태바
제주시, 공공체육시설 유해성 인조잔디 전면교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12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국비 15억원 추가 확보, 운동장⋅게이트볼장 7개소 교체

제주시는 납과 카드뮴 등 유해성분이 검출된 공공체육시설의 인조잔디와 우레탄 10개소에 대해 사업비 38억 9000만원을 투입하여 전면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년 문화관광체육부의 공공체육시설 유해성 우레탄 및 인조잔디 예산지원 방침에 따라 ’16년 8월부터 10월까지 제주시 관내 설치된 공공체육시설 23개소에 대해 우레탄과 인조잔디에 대하여 한국건설 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 유해성물질 포함여부 검사 시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 한경축구장 인조잔디 등 6개소와 한림종합운동장 우레탄 등 총 10개소에서 인체에 해로운 납성분 등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본예산에 확보된 8억 6600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5월까지 이호축구장과 구좌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3개소에 대하여 유해성 인조잔디를 교체 완료했다.

또한 나머지 7개소에 대해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임을 감안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 추가 국비확보 절충을 벌인 결과 당초 계획된 4억 5000만원보다 336% 증가된 15억 1200만원의 국비(체육진흥기금)를 확보함으로써 유해성 성분이 검출된 한경축구장 인조잔디 등 3개소와 한림종합운동장 우레탄 트랙 등 4개소에 대해 올해 내에 전면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오종찬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관내 공공체육시설 10개소의 유해성 인조잔디와 우레탄을 유해성 성분이 없는 친환경 소재의 인조잔디와 우레탄트랙으로 전면 교체 완료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