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와 제주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5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1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기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경찰․자원봉사자 등이 합동으로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노인학대 홍보영상물 상영, 노인인식개선 수상작 사진전, 사랑의 효(孝) 편지쓰기, 노인학대 ZERO!! 룰렛 퀴즈풀이, 캐릭터 탈인형 거리 홍보,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학대 예방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적극적인 신고나 제보를 유도하여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피해 노인들을 발굴‧보호함으로써 노인권익보호와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제주도와 제주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효문화 교육 및 홍보사업으로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효에 대한 의미를 보다 쉽게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효(孝) 교육 자료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지난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1일 3회 TV 및 라디오를 통한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또 노인학대 신고나 상담을 희망하는 자는 1577-1389를 이용하면 24시간 언제나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연결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박일홍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일반적으로 노인학대 피해자들은 단순 가정사로 여기거나 가해자인 가족 보호를 위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쉽게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의 신고가 매우 중요하고 당사자도 참지 말고 초기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피해노인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