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여름을 그리고 싶은 나무~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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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여름을 그리고 싶은 나무~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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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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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여름을 그리고 싶은 나무~자귀나무  

 

               

 

 

며칠 내린 비 덕분일까요?

생기를 머금은 나무들의 초록잎을 펼치고 여름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초록빛 물결을 타고 특유의 모습으로 멋을 부리고 있는 나무가 있지요.

핑크빛으로 예쁘게 장식하고 실바람을 타며 놀고 있는 자귀나무입니다.

자귀나무(Albizia julibrissin Durazz.)

 

 

햇빛이 잘 드는 산기슭이나 하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콩과의 낙엽 소교목입니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껍질에 눈이 많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2회 깃꼴겹잎으로 20~40개 정도의 작은 잎이 달립니다.

온도가 내려가는 밤이 되면 작은 잎들은 서로 마주보며 접히는 수면운동을 하지요.

 

 

꽃은 6~7월에 작은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핍니다.

꽃잎은 퇴화되고 가느다란 수술이

암술과 함께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와 있지요.

수술은 20~25개이며 암술은 1개 있습니다.

 

 

가을에 납작하고 긴 꼬뚜리 모양의 갈색 열매가 달립니다.

꼬뚜리 안에는 5~6개의 씨앗이 들어 있지요.

 

 

한들거리며 놀던 꽃이 핑크색을 칠하고 붓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그리고 싶었을까요??

아마도 수목원의 여름을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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