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빗물을 머금고 있는 꽃봉오리~후피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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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빗물을 머금고 있는 꽃봉오리~후피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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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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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빗물을 머금고 있는 꽃봉오리~후피향나무  

               

 

 

뜨거운 여름더위를 식혀주고 있는 비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싫지 않는 듯~~

초록잎 사이에 수줍은 듯 숨어 있던 꽃봉오리가

빗물을 머금고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양치식물원 옆 탐방로에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차나무과의 후피향나무입니다.

후피향나무(Ternstroemia gymnanthera (Wight & Arn.) Sprague)

 

 

남해안과 제주도에 걸쳐 산기슭에서 자라는 늘 푸른 나무이지요.

줄기는 옅은 회갈색이며 일년생가지는 녹갈색으로 털이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오나,

가지 끝에서는 모여나기하며 가죽질이고 도란상 긴 타원형입니다.

새로 난 잎과 잎자루는 붉은빛을 띠지요.

 

 

꽃은 7월에 어린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향하여 연노란색 꽃이 핍니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10월에 익습니다.

붉은색으로 익은 열매는 껍질이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속에는 주홍색 씨가 들어 있지요.

 

 

빗속에서도 예쁜꽃을 피워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는 후피향나무~

다듬지 않아도 수형이 아름다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정원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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