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 제주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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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 제주초청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3.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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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석 선장에 위로 전화와 가족 공식 방문 요청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3일 아주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에게 빠른 쾌유를 비는 위로 전화와 함께 완치되면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해주도록 공식 초청 했다.

이번 초청은 아덴만 여명작전중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재활치료중인 국민적 영웅 석해균 선장이 가장 가보고 싶은 제주도를 지금까지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는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접하고 국민적 영웅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초청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석해균 선장이 완치되는 일정 등을 감안, 병원측과 가능한 초청 일정을 협의해 나가고 방문시 최대한의 예우를 통해 제주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이명박대통령도 직접 아주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치료중인 석해균선장을 문병했을때 여명의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석선장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석선장이 완쾌되어 집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작전이 성공한다면서 완쾌 후 청와대로 공식 초청한 바 있다.

한편 석해균 선장은 대한민국의 삼호해운 소속 선박 삼호 주얼리호 선장으로써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으며 우리나라 해군부대의 구출 작전과정중에 해적들이 발사한 총탄에 부상을 입는 중에서도 목숨을 걸고 기지를 발휘해 선원을 전원 구출하는데 큰 공헌을 함으로써 국민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영웅으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아덴 만 여명작전은 2011년 1월 21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의 삼호해운 소속 선박 삼호 주얼리호(1만 톤급)를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 만 해상에서 대한민국의 최영함과 대한민국의 해군특수전여단(UDT/SEAL)이 투입되어, 약 5시간의 교전을 거쳐, 해적들을 제압하고 21명의 선원들을 전원 구출한 작전으로 최근 유엔에서도 구출작전의 교본으로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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