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물허벅에 그리스 성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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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물허벅에 그리스 성수 담았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7.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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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픽발상지 델피에서 성수채수 의식 ,27일 한국도착



제주물허벅에 그리스 성수를 담았다.


지난 25일 오후 11시(현지시각 오후 5시), 델픽대회의 발상지인 그리스 델피에서 성수(聖水) 채수의식이 열렸다.


대회 조직위 이종덕 조직위원장, 이종호 집행위원장, 키르슈 국제델픽위원회(IDC)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폴론 신전 카스탈리아의 샘(Castalian Spring)에서 전통의례에 따라 성수가 채수되었다.


본 대회의 문화대사인 고두심씨가 성수를 직접 받아, 제주도 여인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물허벅에 담은 뒤 한국으로 봉송하게 된다.


이 의식에는 피티아 여사제 역할을 맡은 그리스 예술인들과 함께 김영희 MUT 댄스, 박수관과 사운드 오브 코리아가 참여했다.


같은 날 저녁, 그리스 현지에서 성수 의식과 더불어 델피 야외예술극장에서 ‘델피시민 초청 한국-그리스 합동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 축하공연’이 열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 그리스 성수는 오는 27일 오후 8시 0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대회 개최지인 제주로 봉송돼 백록담의 물과 합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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