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도 어항에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공공디자인 적용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섬속의 섬’으로 재탄생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우도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전국 19개 시군구, 186개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한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 14년까지 3개년에 걸쳐 국비 20억 원, 지방비 5억 원 등 총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 우선 4억4천만 원 (국비 3억5천만원 지방비 9천만원)을 투자해 어항이나 해안도로변 등 주요 공공시설물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파타일 시공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월중에 지역 주민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전문업체에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한 후 3월중에 사업을 착공,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도지역은 관광객 100만명 시대에 걸맞는 공공디자인 적용으로 ‘다시 찾고 싶은 섬, 우도’라는 이미지 확산을 통한 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 우도를 서울의 광화문광장, 전북 진안군 백운면 원촌마을, 울릉군 죽도 등과 같이 공공디자인 우수지역으로 가꾸어 나감은 물론 사람, 섬,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져 테마가 있는 대표적인 섬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