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반대 활동가 도청 기자실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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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반대 활동가 도청 기자실 급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1.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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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평화의 섬 7주년 기자회견 취소 소동 벌어져

 

 

해군기지 반대활동가들이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항의소동을 일으켰다.

이들 평화운동가들은 27일 세계평화의 섬 7주년 도지사의 기자회견을 미리알고 기자실을 찾아 항의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우근민 제주도지사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반대활동가들은 ‘기자회견이 중단된 이유를 대라’면서 반대 현수막을 펼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의 소동으로 기자실은 약 10여분 동안 난장판이 됐으며, 제주도는 이날 예정된 기자회견은 보도자료로 대체해 배포했다.

우근민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은 제주의 청정환경과 연계하고 다문화를 적극 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오는 9월 개최되는 지구촌의 환경올림픽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온 도민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하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글로벌 브랜브화, 제주의 청정환경 자산을 평화의 섬 제주의 원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주요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 변화가 한반도 안정과 평화에 적극 기여하는 해법으로 작용되기를 바란다”며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제주사회 주요 현안들이 아젠다로 채택돼 민의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교류사업의 물꼬가 제주에서 재개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에 승인된 중국 총영사관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고,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에 대비한 수요자와 도민의 편익이 동시에 충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 4.3해결을 위해 2012년도 정부예산에 4.3평화재단 출연금 등이 확보되어 의료비 지원 등 성과를 거둔 측면도 있으나, 희생자 유해발굴, 유적지 정비사업 등의 사업에 국비가 추가로 반영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제주도민의 염원인 4.3 국가추념일 지정, 희생자 추가 신고 등 4.3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또, "9월 개최되는 지구촌의 환경올림픽인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온 도민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글로벌 브랜드화함으로써 제주의 청정환경 자산을 평화의 섬 제주의 원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세계평화의 섬은 평화와 번영의 토대 위에서 미래를 향한 제주 대 도약의 디딤돌로 적극 활용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도민적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빛내기 위해 힘써 주신 제주도민과 정부, 정치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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