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가지풀(Lysimachia fortunei Maxim.)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좀가지풀은
산지의 풀밭에 옆으로 비스듬히 뻗어서 자란답니다.

좀가지풀은 잎겨드랑이에서 황색 꽃이 위를 향해 한 송이씩 달리죠.
이 꽃이 지고 나서 달리는 열매가 작은 가지처럼 생겼다고 하여
좀가지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죠.

보송보송한 잔털로 뒤덮인 줄기와 잎 사이로
노란 꽃들이 숨어 있답니다.

다섯 장의 꽃잎이 마치 별처럼 보이는 좀가지풀.
꽃잎처럼 수술도 다섯 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는 암술이 1개 있네요.

비스듬히 뻗는 성질이 있어 바닥에 붙어서 자라기에
몸을 낮춰야만 이 좀가지풀을 풀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