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한 때 안정적이었던 그린란드 빙하..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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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한 때 안정적이었던 그린란드 빙하..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4.2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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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IO STATE UNIVERSITY '서남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문제의 조기 징후 또는 경고 신호'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한때 안정적이었던 그린란드의 빙하가 현재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사진: K.J.V. 스텐스트럽 빙하가 2016년 여름에 녹는 모습. 제공: NASA/존 손택

 

 

[2023년 4월19일 = ENN] 기후 변화가 해양 온도를 상승시키면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그린란드에서 이전에 가장 안정적이었던 빙하 중 하나가 현재 전례 없는 속도로 후퇴하고 있다고 한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연구원들이 이끈 한 팀은 2018년과 2021년 사이에 그린란드의 스텐스트럽 빙하가 약 5마일 후퇴했고, 약 20% 얇아졌으며, 바다로 방출되는 얼음의 양이 두 배가 되었고, 속도는 네 배가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그린란드 빙층 중에서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매우 이례적이어서 현재 전체 지역의 전체 얼음 배출에 이바지하는 빙하의 상위 10%에 스텐스트럽을 포함하고 있다.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에 발표되었다.

스텐스트럽 빙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의 거의 80%를 덮고 있는 얼음덩어리인 그린란드 빙상의 일부이다.

그린란드 빙상은 또한 모든 얼어붙은 물을 포함하는 지구 생태계의 한 부분인 극저온 권에서 전 세계 해수가 상승하는 데 가장 큰 이바지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이 지구 기후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에 매년 수천억 톤의 얼음을 흘리면서 이 지역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러한 손실 대부분은 바다와 접촉하는 빙하인 조수 빙하에서 얼음 배출이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빙하학자는 최근 얼음 배출의 증가가 대서양에서 그린란드 피오르(지역 빙하의 안정성과 극지 생태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해양 관문)로 휩쓸려 들어가는 따뜻한 물의 침입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 연구팀은 K.I.V Steenstrups Nordre Brä,라고 불리는 그린란드 남동부 지역의 빙하를 조사함으로써 그 이론을 시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더 구어적으로 스텐스트럽 빙하로 알려진 개체이다.

토마스 처들리

 

"2016년까지, 스텐스트럽이 어떤 식으로든 흥미롭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라고 버드 극지 및 기후 연구 센터의 연구원으로 이 연구를 완료한 토마스 처들리(Thomas Chudley)가 말했다. 처들리는 현재 영국 더럼 대학의 레버훌름 연구원이다.

"그린란드에는 1990년대 이후 급격히 후퇴하여 해수면 상승에 대한 기여를 증가시킨 많은 다른 빙하들이 있었지만, 이것은 실제로 그중 하나가 아니었다."

과학자들이 아는 한, 스텐스트럽은 수십 년 동안 안정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얕은 물에서 고립된 위치 때문에 아마도 많은 다른 지역 빙하들을 불안정하게 만든 상승하는 온도에 일반적으로 둔감했다.

처들리와 그의 동료들이 빙하에 대한 이전의 원격 감지 분석으로부터 관측 및 모델링 자료를 수집하고 나서야 연구팀은 스텐스럽이 더 깊은 대서양의 물에서 이상 현상으로 인해 녹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의 현재 가설은 해양 온도가 이 후퇴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처들리가 말했다. "빙하의 속도가 불과 몇 년 사이에 4배나 빨라졌다는 사실은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정말로 기후 변화에 얼마나 빨리 반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열어준다.“

최근 몇 년 동안, 빙하학자들은 북극에 저장된 빙하의 잠재적인 양과 그것이 현재의 해수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추정하기 위해 위성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만약 그린란드 빙산이 녹는다면, 지구의 해수면은 거의 25피트 상승할 수 있다. 대조적으로, 만약 남극 대륙의 빙상이 무너져 내린다면, 바다가 거의 200피트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처들리는 말했다.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이 완전히 붕괴하는 데는 수 세기가 걸릴 것이지만, 만약 남극 서부 빙상이 붕괴한다면 지구의 극저온 층은 금세기에 해수면이 약 6피트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지구 인구의 약 10%가 저지대 해안 지역에 살고 있어서,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면 폭풍 해일과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저지대 섬과 해안 지역 사회에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처들리는 말했다.

미국에서는 해수면 상승이 플로리다나 루이지애나와 같은 해안 도시에 특별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처들리는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미래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에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기후 정책이 빠르게 발전한다면, 인간은 최악의 해수면 상승을 막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처들리는 말했다.

전반적으로, 스텐스트럽의 독특한 행동은 심지어 장기간의 안정적인 빙하도 따뜻한 물이 새로운 환경에 침입하고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갑작스럽고 빠른 후퇴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스텐스트럽 빙하에 대한 과학적인 지속적인 관찰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다른 비슷한 빙하들도 따뜻한 물로 인해 후퇴할 가능성이 있어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상호 작용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것은 빙하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번성하는지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고 심지어 이러한 환경이 미래에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처들리는 "지금 그린란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앞으로 몇 세기 동안 서남극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잠재적인 위험이나 문제의 조기 징후 또는 경고 신호이다, "라고 말했다.

"따라서 실제 현장 관찰을 통해 피오르에 들어가 스텐스럽이 어떻게 그리고 왜 변했는지 볼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ENN과 OHIO STATE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379-a-once-stable-glacier-in-greenland-is-now-rapidly-disappearing

 

https://news.osu.edu/a-once-stable-glacier-in-greenland-is-now-rapidly-disappearing/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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