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곤충의 수가 감소하는 이유
마인츠 대학의 연구원은 곤충 바이오매스(생물량, 어떤 지역 내의 단위 면적[체적]당 수치로 표시된 생물의 현존량)의 세계적인 감소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잠재적인 대응책에 대한 생물학 편지(Biology Letters)의 특별 호에 발표했다.
[2023년 4월28일 = ENN]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개별 곤충의 수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곤충 다양성의 붕괴를 목격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스러운 추세의 주요 원인은 기후 변화와 무역의 결과로 외래종의 확산뿐만 아니라 농업과 건물 개발을 위한 더 큰 활용 형태의 토지 이용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최근 생물학 편지에 실린 곤충 감소에 관한 특집에서 도달한 주요 결론이다. 3명의 편집자 중 한 명은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JGU)의 유기체 및 분자 진화 연구소의 플로리안 멘젤(Florian Menzel) 박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곤충 개체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가 지난 몇 년 동안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이 특별한 이슈를 편집하고 출판할 때라고 결정했다. 우리의 목표는 곤충 개체 수 감소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감소의 원인과 결과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었다."라고 멘젤이 말했다.
멘젤은 스위스 산림, 눈 및 경관 연구소의 숲 곤충학자 마틴 고스너(Martin Gossner) 교수와 TU 담슈타트(Darmstadt)의 생물학자 나자 시몬스(Nadja Simons) 박사와 함께 곤충 감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주제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자극하기 위해 국제 연구원들을 접촉했다. 멘젤, 고스너, 시몬스가 쓴 특별 호에는 12편의 연구 관련 기사와 2편의 의견서, 그리고 광범위한 사설이 실려 있다.
더 광범위한 토지 사용, 기후 변화, 외래종은 곤충 감소의 주요 원인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결과 중 하나는 육지 사용의 강화, 지구 온난화, 외래종의 확산이 전 세계적인 곤충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이 상호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멘젤은 덧붙였다.
예를 들어, 인간에 의해 악화한 생태계는 기후 변화에 더 취약하며 곤충 군집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에 더해 외래종은 인간의 토지 이용으로 손상된 서식지에 더 쉽게 자리를 잡고 토착종을 대체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곤충 종들이 쇠퇴하거나 멸종하는 반면, 외래종을 포함하여 다른 종들은 번성하고 증가한다. 이것은 서식지 전체에 걸쳐 곤충 군집의 균질화를 증가시킨다.
"이것은 생존을 위해 더 일반화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은 전문화된 곤충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사는 곳에서 살 수 있는 더 많은 곤충을 찾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반면에 특정한 서식지가 필요한 곳에서는 말입니다."라고 멘젤은 말한다.
"보편화된 종은 생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가장 고통받는 특수 곤충 종인 것 같다. 이것이 바로 특정 서식지가 있어야 하는 종들이 쇠퇴하고 있는 동안 거의 모든 곳에서 살 수 있는 많은 곤충을 찾은 이유이다."라고 멘젤은 지적했다.
이러한 개발의 결과는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생태계에 해를 끼친다. 예를 들어, 벌 다양성의 상실은 수분을 위해 특정 꿀벌 종에 의존하는 식물의 부수적인 감소를 가져왔다.
"일반적으로 곤충 다양성의 감소는 생태계의 안정성을 위협한다. 종 수가 적다는 것은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고 해충을 억제할 수 있는 곤충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물론 이것은 곤충을 먹는 새와 다른 동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먹이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곤충 개체 수의 감소로 인해 그들의 지속적인 존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고 멘젤은 강조했다.
멘젤, 고스너, 시몬스는 사설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드러낸 효과에 가장 잘 대응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들은 곤충 감소에 관한 향후 연구를 위한 특정 접근 방식을 옹호한다. 많은 서식지와 국가에서 곤충의 다양성을 관찰하기 위해 표준화된 기술을 사용해야 하며,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곤충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또한 종들이 한 서식지에서 다른 서식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상호 연결된 자연 보호 구역의 네트워크 생성을 제안한다.
따라서 열에 약한 곤충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는 지역에서 북쪽의 더 높은 고도나 더 시원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세계화된 무역과 관광을 통해 외래 동식물종의 분산을 줄이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것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극도로 심각해진 또 다른 문제이다."라고 멘젤은 결론지었다. 현재 특집에서 인용된 한 가지 예는 민물 곤충의 주요 감소를 초래한 브라질의 외래 식충 어류의 침입이다.
다음은 ENN과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AINZ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440-the-reasons-why-insect-numbers-are-decreasing
https://press.uni-mainz.de/the-reasons-why-insect-numbers-are-decreasing/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