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좀딱취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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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좀딱취 피었네
  • 한라생태숲
  • 승인 2012.10.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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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산림욕장으로 들어섰더니 어느덧 개승마는 올망졸망 귀여운 열매를 매달고 있더군요.

 


가을입니다.

스산한 바람이 나무를 스치고 갈 때마다 우수수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입니다.

 


반드시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꽃이 있습니다.

아주 자그마한 식물입니다.

우습게도 항상 이 식물의 꽃보다 열매를 먼저 보게 됩니다.

오늘도 역시 깃털이 활짝 펼쳐진 열매가 보입니다.

 


바람이 훅하고 불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꽃줄기 끝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는 열매들이 낙엽 쌓인 숲 바닥에 즐비합니다.


그나저나 꽃은 없을까요?

 


앗! 드디어 피었습니다.

좀딱취 꽃이 피었습니다.

땅바닥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잎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1-3cm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말 앙증맞지요.

 


잎만 작은 것이 아닙니다.

꽃은 더욱 앙증맞습니다.


이 앙증맞은 꽃은 관찰력이 뛰어난 분들에게 우연찮게 보입니다.

산림욕장을 산책하면서 산책로 가장자리를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운이 좋으면 어여쁜 꽃이 눈으로 확 밀치고 들어올 것입니다.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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