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망리-가시리까지 총연장 6.65km,수막현상 제거
빗물과 소음을 먹는 도로가 탄생할 전망이다.
31일 제주자치도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지역 서성로 일부 구간에 환경 친화적인 저소음 배수성 Eco-Road가 지난 연말 일부 준공됨에 따라 인접 토지 및 도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설 명절 이전인 2월 1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남원읍 수망리에서 가시리까지 총 연장 6.65㎞ (총사업비 225억원) 중 ‘05년에 착공된 남조로 교차로부터 신흥2리 해비치골프장 교차로까지 4.05㎞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저소음 배수성 포장으로 우천시 빗물을 신속히 흡수, 수막현상을 제거하며 제동거리를 줄여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또 개인 날에는 타이어 바퀴의 소음을 흡수, 정숙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을 제공하는 환경친화적인 도로포장공법을 사용한 것이 특이한 점이다.
도는 이 사업구간이 일부 개통됨으로써 남조로 주변지역 토지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쾌적한 도로교통 체계구축과 앞으로 환경친화적인 도로정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