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4기 카지노업 종사자’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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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4기 카지노업 종사자’교육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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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내달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농업인기술회관에서 도내 카지노업 종사자 250여명을 대상으로‘2017년 제4기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4기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은 지난 3월 제1기 교육을 시작으로 5월 제2기, 8월 제3기 교육을 걸쳐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교육이다.

도는 카지노종사자들의 직무 역량강화 교육과 윤리교육 등 교육기회를 확대·제공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30일 종사원 교육에 관한 내용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포함해 제정한바 있다.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카지노사업자는 소속 직원에 대해 연 1회 이상 조례시행규칙에서 정하는 윤리교육 등 필수교육을 실시하거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며, 제주도가 실시하는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카지노사업자가 실시해야 하는 자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도는 카지노업계에서 자체 교육 실시에 따른 전문강사 확보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제2기 교육부터는 교육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제도에서 실시하는 제4기 교육과정은 이전 교육과 동일하게 조례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카지노사업자가 종사자에게 실시해야 할 윤리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교육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하게 된다.

제주YWCA상담소 윤금선 부장이‘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지역 협약기관인 내마음의 펭귄심리상담센터 김현정 센터장이‘도박중독 예방 교육’, 공공기관 내부 공익제보자 출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이상돈 서울특별시 공익감사단 위원이 ‘공익신고자 보호 제도’에 관하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카지노업 종사자들의 윤리의식 함양과 불법행위 내부통제 등을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실시한‘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을 내년에는 종사자의 직무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발굴하고,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알찬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에는 제1기(3월) 272명, 제2기(6월) 453명, 제3기(8월) 420명 등 전체 종사자의 70.4%인 1,145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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