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앞바다 풍랑경보 발효,한라산에 눈..
상태바
제주앞바다 풍랑경보 발효,한라산에 눈..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10.29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재난본부 어선출항 금지..제22호 태풍 '사올라'도 북상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에서 발견되는 소과의 희귀동물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18시를 기해 남해서부 서쪽 먼 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서부, 북부)에 풍랑경보를 대치, 발효하고 선박대피 및 어선 출항 금지, 해안가 낚시객과 여행객은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기상청은 29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29일) 밤부터 내일(30일) 새벽 사이에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내일(3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흐리고 비(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는 예보다.

모레(31일)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밝혔다.

기온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31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특히, 내일(30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는 예보다.

일부 내륙지역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했다.

특히 내일(30일)과 모레(31일) 내륙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풍은 현재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니,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했다.

태풍 사올라 천리안 영상(기상청 제공)

해상은 현재, 동해남부앞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일(30일) 서해상부터 물결이 차차 낮아져 서해상과 남해상은 내일(30일) 풍랑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동해상은 모레(3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또한, 동해상에는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는 29일 15시 현재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48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