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부실용역 재검증 공문 보내라”
상태바
“제2공항 부실용역 재검증 공문 보내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8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 지사 “중국 다녀온 후 김경배씨 만나겠다”
김경배 부위원장 “제주도민의 도지사로 돌아와라”

 

김경배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단식 30일째인 8일 “원희룡은 제주도민의 지사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중국 출장길에 나서며 당면현안 사항 등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 하며, 제2공항문제로 단식농성중인 김경배씨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안동우 부지사에게 요청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UCLG ASPAC 집행부 회의 참석차 방중하는 원 지사는 “2박3일간 중국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안 정무부지사와 현성호 공항확충지원단장이 김경배씨의 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원 지사는 중국 출장 후 도청으로 출근하면서 단식농성장을 찾아 김경배씨의 건강을 살펴볼 것 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배 부위원장은 “원희룡은 사전에 약속을 잡고 반대위와 같이 만나야 한다”면서 “예전처럼 반대위가 없을 때처럼 몰래 나타나는 행태는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반대위와 논의해 우리의 주장을 제주도에 요청할 것”이라면서 “원희룡과의 만남도 천막이 아닌 도지사실에서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원장은 또 “제주 제2공항 예정지 4개마을 주민들도 제주도민들이다.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제주도민들을 지키는 도지사의 본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 부실된 용역 재검증 공문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