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처음 학교로’유치원 신입생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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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처음 학교로’유치원 신입생 선발 공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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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상황실(본관 2층)에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를 통해 2018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선발시동식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는 지난 13일 우선입학대상자 선발을 이미 마친 상태이다. 우선입학 대상자였던 특수교육대상자,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 다자녀, 장애부모 등 증빙자료가 필요한 유아들도 현장접수보다는 온라인 접수 사례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시스템 도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선모집보다 일반모집 대상자가 더 많은 현실에 이번 시동식에 거는 학부모 기대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학부모들은 3개원까지 지원할 수 있고, 이번 시동식을 통해‘합격’또는 ‘대기번호’를 통보받게 된다.

3개원 모두 합격한 학부모는 등록기간(2017. 12. 1. ~ 12. 7.)내에 1개원만‘등록’해야 한다. 이때‘등록’과 동시에 합격한 나머지 2개원은 모두 입학포기로 전환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대기 중인 학부모들이‘합격’대상자로 실시간 확정되는 시스템이다.

과거 수기로 입학업무를 처리할 때는 등록과 포기가 실시간으로 처리되지 않아 2월말까지 원아이동 사례가 빈번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되었다. 시스템을 통해 대기번호 관리까지 투명하게 공개되어 학부모에게 편리함과 신뢰성 얻게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8학년도는 도내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에 한해‘처음학교로’가 적용돼 그동안의 학부모 불편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나 2019학년도는 도내 공‧사립유치원 동시 참여로 교육수요자와 유치원 업무담당 교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입학지원시스템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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