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21회 제주들불축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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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21회 제주들불축제 준비 박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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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일원서

 
제21회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를 주제로 2018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는 들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18 제주들불축제 추진목표를 ▲킬러 콘텐츠 완성 등을 통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육성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 주체로서 관광 니즈에 부응한 다양한 체험 축제 ▲제대로 된 먹거리 및 살거리 발굴을 통한 소득창출 축제 추진 ▲철저한 안전관리와 불편해소로 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축제 개최로 정했다.

시는 축제 전반에 대한 연출과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1월초 2018 제주들불축제 총괄감독으로 정상용씨를 위촉했다.

정 감독은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업총괄 등을 했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또 11월 중순부터 들불축제 운영상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마련 및 추진상황 점검 등을 위해 들불축제 추진단을 구성, 매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10월에는 행사장 디자인 변경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 이야기가 있는 새별오름 행사장 디자인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성화대를 제주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들어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관광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4개국어 리플릿을 제작 및 배포해 2018년 축제 사전 홍보를 시작하였고, 각종 축제박람회 홍보부스 운영과 국내외 교류도시 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2018 제주들불축제 콘텐츠 전국공모를 실시, 전국에서 주제 140건, 스토리텔링 제목 55건, 프로그램 52건 등 총 247건이 접수되어 제주들불축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축제를 찾는 사람들의 바람과 희망을 담은 들불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의미를 담은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는 축제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2018년 축제의 주제로 확정됐다.

6월에는 2018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축제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내년 축제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 채화행사와 연계되어 전국적 관심을 모으게 된다. 또 삼성혈 불씨채화, 무사안녕과 소원성취 등이 제주신화와 연계된 축제 스토리텔링을 완성해 축제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그동안 지적되었던 축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제21회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20년간 지속된 축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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