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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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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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전통시장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7년도 한 해 동안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성과 평가를 위해 지난 9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조사'를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당 일평균매출액은 2016년도(1억 5,078만 원) 대비 5.0%가 증가한 1억 5,834만 원(↑ 756만 원)으로 조사 됐으며, 일평균 고객 수는 6,322명으로 2016년(5,996명) 대비 5.4%(↑326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에 비해 민선6기 동안 매출액과 고객 수가 각각 10%, 13% 증가한 것이다.

방문객수 증가 대비 매출액 증가폭이 다소 적은 이유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알뜰구매 현상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인 경우 일부 특정 품목만 구입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내국인 관광객들인 경우에도 먹거리 이외에 특화된 상품이 다소 부족한 것에 기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매출액과 일평균 고객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전통시장은 글로벌 명품시장, 지역선도시장(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특성화 시장 사업에 참여한 시장들이며, 시장 특성에 맞는 특화상품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사업 등이 방문고객수와 매출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도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16개 시장에 66억 원을 투자, 현재 전통시장 주차시설 확충을 위해 동문공설시장을 포함한 3개 시장에 101억 원을 투자, 주차시설 복층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2018년도에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13개 시장에 62억원과 주차환경개선사업에 2개 시장 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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