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전복어선 실종 선원, 용담 해안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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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전복어선 실종 선원, 용담 해안서 숨진채 발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1.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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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전복된 저인망어선 H호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제주시 앞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H호 선원 지모씨(62.부산)가 제주시 용두암 서쪽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6일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9분께 제주시 용두암 서쪽 모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관광객이 해안에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고 떠 있다고 119를 경유해 해경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 제주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해 확인한 결과 가슴까지 올라오는 어로작업용 장화를 착용한 어부로 추정하고 지문감정을 실시한 결과 지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실종자가 해안가로 떠내려 올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관내 해안가 순찰 병행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호는 31일 오후 7시18분께 추자도 남쪽 약 15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J호에 의해 전복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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