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에도 3월 한·일 교역 월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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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에도 3월 한·일 교역 월간 최대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4.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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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2억6800만 달러로 54% 증가…수입은 62억4100만달러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우리나라의 대일(對日) 교역은 수출과 수입에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18일 발표한 지난달 대일 교역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32억6800만 달러, 수입은 8.4% 늘어난 62억4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과 수입 월간 최대 기록으로 일본의 지진사태가 대일 교역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12일 이후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하고 수입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급격한 교역변화는 없었다.

품목별의 경우 석유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56.0% 증가한 7억4400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전체 대일 수출을 이끌었다.

일본 원전 사태에 대한 우려로 생수는 작년 동기보다 396.6% 증가한 11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도 10.5% 증가한 2억6300만 달러, 철강판은 50.8% 늘어난 2억400만 달러, 무선통신기기는 23.2% 신장한 1억5300만 달러를 일본에 수출했다.

수입은 일본이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플라스틱과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줄었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플라스틱은 1.0% 줄어든 3억7100만 달러, 반도체 장비는 25.3% 감소한 2억7200만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생태는 32.7% 감소한 280만 달러 어치가 수입됐다.

반면 철강판은 29.6% 증가한 6억2500만 달러, 반도체는 28.9% 늘어난 4억11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지경부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다” 며 “대일 원부자재 수급차질 발생시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무역유관기관, 업종별 단체 등과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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