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의원, 도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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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의원, 도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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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수 교육의원
제주자치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은 21일 오후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최근에 교육에 어떤 키워드는 행복, 사랑, 믿음, 배려로, 전 세계적 흐름이라 볼 수 있다. 저는 이를 교육의 4조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여기에 경쟁력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나 유치원을 지나 중학교, 고등학교로 갈수록 경쟁력이 더 중요해 진다"면서 "제주의 특성상 청년일자리로 먹고 살 방법이 없어 서울을 내다보고 전 세계를 내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교육의원을 포함해 40년을 제주교육에 몸 담아온 경험을 통해 새롭게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사람과 정성, 믿음 여기에 경쟁력이 추가된 제주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제주형 교육특례를 활용한 자율학교는 교육과정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자율학교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과도 협의하고, 초중등교육법 관련 룰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잘 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초등학교 통학버스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고등학생정도 되면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은 대중교통이 아닌 스쿨버스로 가야 한다"면서 "10~20년 뒤에는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를 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청이 1년에 체험학습비를 지원하는게 25억원 정도인데, 이중 대부분이 관광버스 임대료로 나가는 점을 감안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된다"면서 "원거리 통학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통학료도 지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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