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추념기간, 화해·상생 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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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 추념기간, 화해·상생 분위기 확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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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국민문화제를 비롯한 추모행사 등 총 81회 개최
 

도민 사회의 추모·화합과 화해·상생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20여일간 진행됐던 '4·3희생자 추념기간'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21일 원희룡 도지사, 고충홍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양윤경 유족회장 등의 공동기자회견으로 시작된 이번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기간에는 총 81회의 예술․문화공연 및 전시, 평화인권교육 등 다양한 추모 및 기념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지난 해의 42회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이다.

올해 추념기간에 진행된 주요 추모 및 기념사업을 살펴보면 3월 24일 생존희생자 및 유족 1,000여명이 참가하여 ICC에서 개최됐던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의 날', 대한민국 중심지인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3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중인 '제주4․3 70주년 특별전', 역대 두 번째로 대통령이 참석하고 1만 5천여명이 4․3평화공원을 가득히 메운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이 펼쳐지고 있다.

 

또 70주년을 맞아 5년만에 재개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에도 3개월만에 희생자 72명, 유족 4,066명이 접수하는 등 4․3 희생자 추념식 및 4․3희생자 추념기간을 거치면서 4․3희생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승찬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동백꽃 배지달기로 달아오른 전국의 4․3에 대한 관심이 4․3희생자 추념기간 동안 개최된 다양한 추모사업을 통하여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면서“4․3추념기간이 끝나더라도, 각종 추모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올 한해 4․3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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