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머리당 졸락코지..새로운 변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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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머리당 졸락코지..새로운 변화 나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4.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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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건입동,현수막 내 걸고 5월초까지 주변환경 정리
 

 

제주칠머리당의 한 곳인 산지천 졸락코지가 건입동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주변 환경개선에 나서기로 해 이 지역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이 지역 주차문제와 불법천막 사용내용에 대해 본지가 보도한 후 이곳에는 5월2일까지 모든 어구를 치우도록 하고 예전의 주차장으로 살려내는 작업에 들어간다는 현수막이 걸렸다.(2018년 4월13일자 "제주시-건입동의 핑퐁,관리부재 특구 .." 보도 등 3회 지적)

이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김미숙 건입동장은 “이 지역 주차장은 제주시가 그린 표시면은 아니지만 그동안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이곳에 늘어섰던 어구들은 모두 치우고 주차장을 다시 사용하기로 하고 주민들에게도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천막사용의 경우 그동안 일부 주민이 무단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하고 정리기간을 주어 정리토록 했다”며 “5월초까지는 이 지역 환경문제가 모두 해결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사항을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오후 여러 개의 현수막이 걸린 졸락코지 골목에는 예전과 달리 어구들은 많이 치워져 있었고 현수막 또한 골목 입구에서 끝까지 다양하게 걸려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지역은 주차시설 등 앞으로 수협공판장과 이 지역 식당가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 지역주민들이 수차례 어구들을 치워달라고 민원을 제기헸던 곳이다.

 
 
 

 

 

한 주민은 "현수막이 걸린 후 골목에 많던 어구들은 거의 치워지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천막 등이 치워지면 아주 깨끗한 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에 주차면을 넓히고 천막이 사라지면 산지천 졸락코지는 누구나 가까이에서 이 지역의 정서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전의 산지천 끝자락의 정사를 전하는 새로운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인지 주민들은 기대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미숙 건입동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이 지역 상인들에게 일일이 알려드렸고 주민들도 협조를 다짐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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