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산지천 일대에서 성매매 근절 및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바르게살기운동일도1동위원회(위원장 오상훈),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광주),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여성긴급전화 1366 및 시․도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및 외국인 노동자 대상 호객행위를 단속, 지역사회에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에 대한 근절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탐라문화광장 주변 숙박․유흥업소 및 마사지숍 등을 방문, 한국어는 물론 네팔, 스리랑카, 중국어 등 5개국어로 제작한 성매매는 불법임을 알리는 전단지를 사업장내 에 부착하고 성매매 피해여성지원 상담소와 성매매 실태 파악 및 종사자 대상 현장상담활동을 전개했다.
제주시는 매월 캠페인 실시로 숙박․유흥업소 운영자들과의 성매매 추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참여도 회를 거듭할수록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관광제주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