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으로 우리 마을 깨끗하게..”
상태바
“어머니 마음으로 우리 마을 깨끗하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7.05 07:29
  • 댓글 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4일 서귀포시 일대 환경정화운동
 

 

세계 곳곳에서 꾸준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4일, 서귀포시에서 거리정화운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등 100여 명은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비석거리 교차로까지 2km 구간의 대로와 골목을 누비며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는 모든 생명의 터전인 만큼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반 행사는  “오염된 지구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가족들을 위해 집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교회와 가까운 지역부터 깨끗한 환경으로 바꿈으로서 지역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역민 만이 아니라 타지에서 온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도 많았다.

이날 봉사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담배꽁초, 폐휴지 등 생활쓰레기들을 수거해 50L 분량의 쓰레기봉투 40개를 가득 채웠고 동홍동주민센터에서도 이들의 정화활동을 환영하며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을 제공했다.

 

인근에 살고 있다는 강문정(여 39세 동홍동)씨는 “태풍이 지나간 후라서 더운 날씨였지만, 골목마다 구석구석 많은 생활쓰레기들이 있었고, 쓰레기를 하나하나 주울 때마다 마음이 뿌듯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내 집 주변부터라도 쓰레기 없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작은 깨달음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하다는 문영경(여 32세, 제주시 용담2동) 씨는 “오늘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 환경정화운동을 한다는 얘기에 평소 환경정화에 관심이 많아 제주시에서 단숨에 달려와 참여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쓰레기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골목마다, 구석구석 쓰레기가 자리하고 있었고, 깨끗하게 정화 후 지나간 자리를 되돌아 봤을 때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교회가 위치한 175개국 7,000여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헌혈릴레이,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진행, 제주, 서귀포 일대 신자를 비롯해 이들의 가족, 이웃, 지인 등 170여 명이 생명 나눔 현장에 함께 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가 매년 전국적인 헌혈릴레이 활동을 전개해 생명 나눔을 적극 실천하며 건전하고 보편적인 헌혈문화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5일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회가 지난 2005년부터 940회 넘게 개최된 헌혈릴레이에는 전 세계적으로 19만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8만여 명이 혈액을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

올해도 한국, 미국, 일본, 뉴질랜드,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호주,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연이어 전개됐다고 한다.

한편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 2,500회가 넘는 수상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

그동안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포항 지진피해민 돕기 무료급식봉사 등으로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7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카리스마 2018-07-05 08:33:14
태풍이 지나간 후라서 많이 더웠을텐데, 수고 많이 하시네요.
기자님도 좋은 소식 전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아름다운제주 2018-07-05 08:44:37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다보면 쓰레기를 주웠던 사람들은 쓰레기를 절대 버리지 않는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일은 꾸준히 하다보니 여러곳에서 상을 주신것 같아요. 맑은 하늘을 자랑하는 만큼 서귀포가 깨끗해 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혼디모앙 2018-07-05 08:48:05
특히 건물사이에 작은 공터들에는 잡초와 쓰레기로 악취와 유해충이 많더군요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초래될수도 있기에 늘
내일처럼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우리야 2018-07-05 09:03:06
관광지인 제주길을 가다보면 구석구석에 쌓인 쓰레기가 눈살을 찌뿌리게 할때가 많은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네요
정말 수고 많이 하시네요.

절은오빠 2018-07-05 09:08:26
찜통보다더더운오늘나자신보다남을생각하고동네를생각하고더나아가제주도를생각해서이렇게봉사활동을하는교회시쿠들이있다는것은역시하나님의교회는하나님이계시는구나라는생각이듭니다^^
제주도민으로서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화이팅합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