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수석, 국제관함식 개최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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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수석, 국제관함식 개최 의견 수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7.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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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도청 방문.. 원 지사와 의견 나눠
 

강정마을주민들이 해군이 국제관함식 추진으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18일 제주를 찾았다.

이 수석은 원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갈등의제인 국관함식에 대한 지역사회 여론을 듣고 마지막 조율을 하기 위해 내려왔다"며 "해군 국제관함식 개최와 관련해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그것을 기초로 해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수석께서는 시민사회, 민주화운동, 우리민족 서로돕기에서 민족교류 활동도 많은 해오신 분이기 때문에 제주도의 갈등 해결, 남북교류협력 등에 많은 협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은 김태석 도의회 의장,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 국제관함식과 관련한 의견을 듣는다.

해군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은 국가 통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사열식이다. 10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2010년에는 부산에서 열렸다.

최근에는 강정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청와대 앞에서 관함식 개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제주도의회도 오는 19일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부는 강정마을과 도민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국제관함식 행사의 제주해군기지 유치 강행을 중단하라"고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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