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도시 친황다오시서 서귀포시 고교생 중국어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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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도시 친황다오시서 서귀포시 고교생 중국어 연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8.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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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최근 우호도시인 중국 친황다오시 동북대학교에서 중국어 연수 및 중국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와 재단법인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과 공동으로 관내 8개 고등학교 15명 학생을 선발, 중국어수업 및 문화체험, 역사 명승지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친황다오시를 방문한 첫날은 중국어 수준 테스트를 걸쳐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오전에는 중국어 수업과 오후에는 태극권, 중국전통 종이오리기(전지), 서예, 만두 만들기, 다도 등 매일 다른 다양한 중국 문화체험 수업이 진행됐다.

주말시간을 이용해서는 명나라 때 만들어진 만리장성 기점인 노용두, 산해관, 장성박물관 등 진황다오시의 주요 역사 명승지를 참관, 이어 중국 수도인 베이징을 방문, 역사문화를 비롯한 중국이 발전하는 모습 등 중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저녁시간에는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눠 중국 현지 대학생과 집중 회화공부를 비롯한 스포츠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된 친황다오시 동북대학교는 진황다오시내 4개의 대학교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이공계열 대학교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으로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한 인공로봇 연구 등 과학연구기구와 실험실 등 총 42개소가 설립되었고, 국내외 창의과학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여 명성이 아주 높은 학교다.

서귀포시와 우호도시인 친황다오시와의 교류사업 일환으로 추진 된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운영 및 수업비 인센 티브 적용, 중국어연수 수료증 발급 등으로 이번에 참가한 서귀포시 학생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직접 현지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현지인과 대화하고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에서 체험 하지 못 할 소중한 경험을 체험했고, 앞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양영일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관내 고등학생 중 중국어가 가능하고, 향후 중국내의 대학진학과 중국과 관련 있는 학과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을 선발해 중국어 향상 및 중국문화 이해를 통해 참가학생들의 장래 학과와 직업 선택에 있어 기회를 제공해 준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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