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도민건강 증진·안전망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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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도민건강 증진·안전망 강화 총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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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올해 복지분야에 1조1,326억 원, 보건분야에 652억 원을 투입해 ‘모두를 배려하는 희망 1등 복지제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등 전국 4개 시범운영 사례를 분석해 제주 특성에 맞는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제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 공공인프라 확충, 지역 전달체계 보강, 보장성 확대로 사회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제주형 커뮤니티케어 모델(통합복지하나로) 개발에 주력한다. 읍·면·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관 협업체계를 구조화해 복지정책의 공유, 협업·실행력 강화, 복지체감도 향상 등을 도모한다.

노인일자리 1만400개 창출을 위해 올해 총 270억 원을 투입하고, 장애인일자리 940개를 만드는데도 총 65억 원을 투입한다.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새일여성인턴 80명)와 함께, 취·창업 지원을 통해서도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취약계층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발달장애인의 숙원사업인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가칭) 건립에 3년간 총 143억 원을 투자하고, 장애인회관(가칭) 건립에는 총 189억 원을 투입한다. 도립노인요양원 증측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서 치매전담형 공립 요양시설을 확대하고, 은퇴없는 인생2막 설계를 위한 ‘탐나는 5060’ 프로젝트, 경로당의 어르신복지 종합공간 전환, 홀몸어르신 돌봄사업 확대 등 노인복지에 2,975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장애인 자립지원, 장애인·가족 활동지원, 장애인 특별운송·일상생활 지원, 장애인 고용안정·인프라 확충 등 장애인복지에 1,389억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아동돌봄, 다문화가족 지원, 청소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시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제주의료원 치매전문 요양병원 지정·시설현대화, 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인력 보강·시설 확충,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기능 강화 등에 총 93억 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간 응급의료 격차 해소와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 전담인력 7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음압격리실을 설치·운영한다. 여기에는 총 28억 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건강지표 개선을 통한 ‘건강제주, 장수제주’ 실현,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구축, 치매·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식품안전관리구축 사업 등 다양한 도민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019년에는 지역사회환경 변화 추세에 맞춰 제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복지시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사회서비스원 설립, 커뮤니티케어 추진, 일자리 창출 등 국가시책 추진에도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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