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환경보전협,겨우내 쌓여있던 각종 해양쓰레기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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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환경보전협,겨우내 쌓여있던 각종 해양쓰레기 수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9.03.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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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해안도로에서 청정제주바다 지키기 위한 두 번째 해안정화활동 나서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회장 한광수)는 지난 9일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한 올해 두 번째 해안정화활동을 50여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문동 큰물도 애월해안도로 일대에서 펼쳤다.

한광수 회장은 “지난주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연대마을일대에서 대규모 해안정화활동을 펼친바 있는데 이번주에도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청정제주바다지키기 위한 열정을 불태워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들불축제 등 각종 행사가 있음에도 제주바다환경보전을 위해 주말을 헌신과 봉사로 임해주는 회원들을 보면 절로 힘이 솟는다”고 언급하고 또한 “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152명의 청정제주바다지킴이를 상시로 운영하고 있고 서귀포지역에서는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매하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는 등 제주바다환경보전을 위해 각종 활동과 정책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민간 봉사단체들의 활동이 더 해진다면 제주바다는 더욱 더 깨끗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해안정화활동에는 겨우내 쌓여 있던 폐그물, 밧줄, 페트병, 스티로폼등 마대 300여개 분량의 해양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해안정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효심휘트니스센터 봉사단(단장 주춘자) 회원들은 허리를 숙여가며 갯바위 틈속에 끼여 있는 패트병 하나, 스티로폼 조각 하나 하나까지 세심히 수거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은영 회원은 “지금까지 봉사활동이라 하면 대충 시간만 떼우고 사진 몇 컷으로 공치사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며 “비록 몸은 해양쓰레기 수거로 땀으로 범벅이 되고 이곳 저곳이 쑤시고 결리지만 청정제주바다지키기에 일조하였다는 자부심으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는 “다음 주에도 애월해안도로일대에서 해안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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