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어장 내 패조류 투석 7억여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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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마을어장 내 패조류 투석 7억여원 투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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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마을어장 내 수산동·식물의 산란과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동부 및 우도권역 등 마을어장 19개소를 대상으로 패조류(貝藻類) 투석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패조류 투석 사업은 바닷속에 사석(크기 0.5㎥ 내외)을 투하, 감태나 미역 등 해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한 소라, 전복 등 패류의 수확량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부권역(화북~종달) 13개소, 우도권역(조일~오봉) 4개소, 할망바당(이호·도두) 2개소로 총19개소(38ha)의 마을어장에 7억5천만원이 투자된다.

이번에 시행하는 투석사업은 어촌계당 1개소(2ha)를 사업 대상 장소로 선정하여 개소 당 380㎥, 총7,220㎥ 규모의 사석 투하를 통한 수산동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해조류 및 패류 서식이 용이하거나 새롭게 어장을 형성할 수 있는 사니질(모래) 해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투석이 시행된 어장은 일반어장에 비해 수산생물 서식실태가 해조류의 경우 3.9배, 패류의 경우 2.5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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