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주 교육가족이 함께‘현장에서 실천하는 4·3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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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제주 교육가족이 함께‘현장에서 실천하는 4·3 교육’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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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4.3 71주년 ‘4‧3평화‧인권교육 주간’실시에 따라 본청 부서 및 기관별로 4‧3유적지 방문 등의 다양한 평화‧인권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부서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연계한 자체 교육활동도 마련하면서 4‧3 71주년의 의미를 더욱 키우고 있다.

부서별 주요 교육 활동 내용은 △민주시민교육과 = 법정사 항일 운동 발상지 등 답사△교육예산과 = 북촌마을 탐방 및 4‧3길 환경정화△정책기획과 = 화북 곤을동 마을, 만세동산, 너븐숭이 유적 기행△학생건강증진 추진단 = 4‧3평화공원 및 유적마을 탐방△학교교육과 = 대정읍 일대 4‧3유적지 순례△소통지원관 = 만세동산 및 다랑쉬굴과 다랑쉬마을 방문△국제교육협력과 = 북촌마을 4‧3길 코스(6KM) 탐방△안전복지과 = 선흘 낙선동 성터 및 동백동산 도틀굴 탐방△민주시민교육과 = 무오법정사 및 법정악 탐방△교원인사과 = 큰넓궤, 가마오름 진지동굴 등 탐방 등이다.

제주시교육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연계해 제주 항일운동의 발자취와 4‧3길 찾아가기, 4‧3평화‧인권 인문학 연수 등을 진행한다. 서귀포시교육청은 법정사 항일운동지와 시오름 주둔소, 영남동 잃어버린 마을 답사 등을 실시한다.

제남도서관은 ‘3‧1운동의 역사적 바람을 찾아서’라는 계획 아래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탐, 조천만세동산, 관덕정을 탐방한다.

송악도서관은 안덕 및 중문 일대 4‧3 기억의 길 걷기, 제주도서관은 4‧3을 상징하는 동백꽃과 기억의 글로 손수건 꾸미기 체험, '나무도장' 그림책을 읽고 독서퀴즈 진행하기, 4‧3도서 전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고경수 민주시민교육과장은“부서 직원들과 법정사 항일 운동 발상지를 다녀왔는데, 1919년보다 먼저 일어났던 제주의 항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조명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이처럼 각 기관‧부서별로 이뤄지는 4‧3 교육 활동이 평화‧인권교육의 진정한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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