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증세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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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증세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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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청(교육장 윤태건)은 지난 7일 모 초등학교의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는 인체간 감염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또 21일 발생한 구토 증세 또한 일부 인체가검물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보존식이나 급식소 환경검체, 조리종사자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학교급식과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고,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에 있다.

역학조사결과 노로바이러스는 분변-경구 경로가 주된 전파 경로이며, 환자의 구토나 분변에 오염된 환경과 접촉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날로 섭취하는 경우에도 감염이 될 수 있고, 감염력이 강해 2차 감염이 흔히 일어나며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원인병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한다

제주시교육청은 각급학교에 조리 종사원 개인위생 관리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도 손씻기‧손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화장실, 음수대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소독관리도 강화하도록 시달하는 한편, 급식기구에 대한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모든 학교의 칼, 도마, 식판 등 급식기구에 대한 미생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태건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25일 직접 제주서초등학교와 해안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감염병 및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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