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다양한 연수 과정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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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교육원, 다양한 연수 과정 상시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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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교육원(원장 고관수)은 제주 역사 및 문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수 과정을 상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탐라교육원은 올해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성장 지원’을 운영 목표로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와 학생들의 인성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전문성을 신장하는 교직원 역량강화 연수 △행복한 미래를 여는 청소년의 바른 인성교육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 지원 연수 등 3개의 추진과제를 집합연수(109개 과정), 원격연수(160개 과정), 인성교육(98기), 대안교육(2기) 등의 방법으로 운영하면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탐라교육원은 2018년 △인물사를 통해 배우는 제주 근현대사-최정숙편 △제주해녀와 유네스코 △제주 항일운동의 흔적을 찾아서 등 3과정에 대한 컨텐츠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올해 5월부터 교원 및 공무원을 비롯해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원격연수인 경우 올해 1월부터는 상시과정(160개 예정)으로 운영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맞춤형 원격연수로 구축할 예정이다. 원격연수는 지난해까지 매월 초에만 신청이 가능했던 정기 과정이었다.

또 교직원들을 위해 올해 ‘미래 제주교육 리더십 직무연수’를 새롭게 운영한다. 제주교육의 리더를 희망하는 교육경력 10년 이상의 교원을 대상으로 60시간 직무연수로 운영되는데 이 연수는 제주교육의 미래 비전, 리더로서의 사명감과 철학, 교육중심 학교 조직운영, 경영실무 등을 중심 내용으로, 5~6월, 9~10월, 겨울방학 중, 총 3회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원들의 연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현장 맞춤형 직무연수’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연수 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연수로, ‘현장 기획형 직무연수’와 ‘현장 맞춤형 직무연수’ 두 가지 방법으로 운영된다.

또 ‘현장 기획형 직무연수’는 학교(팀)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연수 운영 계획을 수립, 운영하며 16개 학교(팀)가 공모에 선정됐다.

‘현장 요청형 직무연수’는 우리 원에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수 계획 수립 후 현장으로 찾아가서 연수를 진행하며 16개 학교(팀)가 참여할 예정으로, 총 32개 과정의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함성교실’과 ‘사람시민’을 새롭게 운영한다. ‘함성교실(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은 중학생 대안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운영된다. 학교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업 복귀를 촉진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 20명 단위로 2회기 시범 운영 후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함성교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 2월‘교육과정 수립 TF팀’을 구성했다. 지난 3월 7일에 1차 회의를 갖고, 대상자 선정 및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향후 지속적인 협의 및 벤치 마킹을 통해 학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대안교육 운영 과정에서 학부모 및 학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사람시민’은 학년말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마을학교 체험 프로그램’으로서 6기수 163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산 마을학교, 한달살이 마을학교, 좀녀마을 해녀학교, 어멍아방 잔치마을 등 도내 곳곳에서 제주의 전통문화 체험(초가집 줄 놓기, 제주전통음식체험, 곶자왈 생태숲길 걷기 등)을 통해 학년말 수업공백을 해소하고 교사-학생의 힐링 지원은 물론 제주의 독특한 자연 및 생활양식 체험을 통해 제주인의 생명력과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예정이다.

고관수 원장은 “올해 글로벌 시대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에 구축한 동시통역시스템을 활용한 외국인 강연으로 외국의 다양한 교육 사례를 전달․공유할 것”이라며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함성교실’을 통해 중도탈락 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은 물론 ‘사람시민’의 학년말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의 장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겠다.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교육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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