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읍·면·동별로 구성되어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재난현장에서 응급복구와 재난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을 우리동네지킴이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재난예방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읍·면·동별 보유하고 있는 응급복구장비와 수방자재에 대한 점검·정비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족한 장비 및 자재는 상반기 중 확보한다.
또한, 지역자율방재단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실전훈련, 찾아가는 지역자율방재단 순회교육, 읍·면·동 풍수해 대응훈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을 통해 사태 수습능력을 향상 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예찰활동용 조끼 지급, 상해보험 가입지원, 국내·외 재난예방 관련기관 비교견학, 간담회 실시 등 사기진작 방안도 마련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행정만으로 다양한 재난 대처에 한계가 있어 지역자율방재단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 재난이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521회에 걸쳐 5,5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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