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혼자 사는 장년층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1인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50~64세 1인 가구 8,836가구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생활실태·건강상태 등을 방문 조사할 계획으로, 지역사정에 밝은 이·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읍면동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추진한다.
이번 조사기간 중 발굴된 알코올중독, 정신건강문제, 질병, 은둔, 생활고 등으로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생활실태 점검 및 욕구조사 후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공적급여 지원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인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제주시는 말했다.
김창현 복지위생국장은 “민관협력 조사로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에 대한 지역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