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서귀포시민 탐라대 매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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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서귀포시민 탐라대 매각 반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7.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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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탐라대 관련 진정서 제출

 

 

서귀포시는 탐라대 살리기 서귀포시 범시민 운동본부」(공동대표 김대환외 37인) 등 9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원교육학원측이 추진하고 있는 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 통합과 관련하여, 지난 12일 교육과학기술부,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 김재윤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진정서를 제출했다.


시는 통합캠퍼스를 현 제주산업정보대로 하고 탐라대를 매각하여 학원의 재전손실 및 통합대학 운영경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대한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서귀포시의 유일한 대학인 탐라대를 살리기 위한 민․관의 의지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진정서의 주요내용은 16만 서귀포시민의 단결된 의지를 담아 탐라대 매각방침 반대 및 통합캠퍼스의 탐라대 유치를 위해 탐라대 매각을 전제로 한 통합 승인의 건을 유보해달라는 내용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서귀포시를 명품교육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서귀포시의 노력을 함께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동원교육학원측에 시민들과의 접촉을 통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의원, 김재윤 국회의원도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본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파악한 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의원회관 방문시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충북 청원, 민주당)과의 면담을 통해 탐라대, 제주산업정보대의 통합추진상황 및 열악한 서귀포시의 교육환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탐라대 유치를 위해 부지를 제공하고 사람을 키우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 그리고 현재의 상황에 대한 허탈감을 이해한다, 교과부로 하여금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탐라대 살리기 서귀포시 범시민 운동본부는 13일 동원교육학원 이사장과의 접촉을 통해 서귀포시민들의 의지를 설명하고 통합을 전제로 한 탐라대 매각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함은 물론 탐라대를 살리기 위해 서귀포시민들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탐라대 살리기를 위한 학원측과 서귀포 시민과의 공개 토론회를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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