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8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대한적십자사와 도로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서귀포경찰서와의 연계로 이뤄진 이 사업은 도로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지원과 서귀포경찰서 외사계 직원들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학과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을 실시하여 필수교육 시간 외에도 개별지도 하면서 결혼이주여성의 운전면허 취득의 꿈을 지원했다.
이번에 치뤄진 학과 시험에서는 시험 준비가 늦어 7월말 시험을 앞두고 있는 1명을 제외한 17명의 결혼이주여성 전원이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이뤄지는 운전실기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서 운전면허 학원비 50만원 중 30만원을 지원하여 이뤄지게 되며 결혼이주여성들은 실기 시험에서도 100%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결혼이주여성의 취업에 성공하여 자립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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