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으로 추진 하고 있는 표선면 가시리 갑마장 및 가름 질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고려시대 최대 말 생산지였던 가시리 갑마장 길을 마차타고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녹산로 동․서에 걸쳐 225만평의 광활한 면적을 지니고 있는 갑마장에 사람들이 편히 다닐 수 있는 마장 길(20㎞)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500백만원(국비 250, 지방비 250)을 들여 추진하게 된다.
가시리마을은 단순 걷기 위주의 탐방패턴에서 벗어나 그 옛날 말테우리의 애환이 서려있는 갑마장 길 일부 구간 3㎞ 정도를 마차타고 탐방할 수 있게 마차 2대와 말 2필을 배치, 새로운 즐길 거리와 색다른 탐방코스를 제공한게 된다.
또한 가시리 마을 가름질(15km)도 정비하여 마을 올레길 탐방객들에게 갑마장 길과 연계한 녹색길을 제공하여 산간마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역의 특성과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친환경생활공간으로 조성될 이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